일명 `이상철 폰'으로 불리며 출시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LG텔레콤의 첫 안드로이드폰에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과 위피(WIPI)가 기본 탑재된다. 또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최대인 4기가바이트(GB) 용량의 내장메모리가 제공되어 이클립스에 탑재되어있는 안드로이드1.6 내장메모리 문제는 해결될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이 달 말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 `이클립스'(가칭, 모델명:LG-LU2300)에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Preload)해 출시할 계획이다. 대상 애플리케이션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를 포함해 국어사전, 영어사전, 일어사전 등 사전 16종과 마구마구, 체스마스터, 타이쿤, 히어로즈 등 인기 모바일게임 16종 등이다. 또 직장인 대상의 명함인식 기능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물리, 화학, 수학공식도 별로도 제공된다.

한국형 모바일 플랫폼인 위피(WIPI)도 탑재된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오즈라이트'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LG텔레콤은 앞서 출시한 삼성전자 `오즈옴니아'에 위피를 탑재한 바 있으며 향후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위피를 적용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을 공급,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반휴대폰 사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LG전자 휴대폰에 적용된 사용자환경(UI)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클립스는 LG텔레콤이 출시하는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어 `이상철폰'으로 불린다. 3.5인치 액정화면에 1㎓ 처리속도의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키보드 형태의 쿼티자판과 트랙볼을 장착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디빅스(DivX)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빠르면 이달 말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출시되며 7∼8월 중으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인데,7~8월 달에 2.1버젼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이유는 아직 스냅드래곤1GHz는 구글에서 인증을 받지못해 이 시점이 구글의 인증이 끝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