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독자 개발 운영체제 "바다"를 탑재한 Wave] 


삼성전자가 지난달 독일에서 출시한 Wave(바다폰) 외장메모리에 악성코드가 감염되있다고합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이 출시 이후 악의적인 경로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는 있었지만 신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메모리카드가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일 삼성전자 측은 새롭고 안전한 SD카드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합니다.

새로운 카드로 변경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SD메모리카드에는 윈도 기반 PC를 오토런(Win32/Heur)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악성프로그램인 ‘Slmvsrv.exe’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용자가 감염된 SD카드를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이 프로그램이 실행돼 시스템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D메모리카드는 삼성전자가 웨이브폰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출시하면서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각 국의 내비게이션 맵이 들어 있는 확장메모리 카드입니다.